동물 애널리틱스/강아지

[견종 정보] 포메라니안 : 작고 귀여운 강아지 포메

goldeater 2021. 6. 29. 17:25

 

 

 

 

포메라니안은 몸이 매우 작고 털실 뭉치 같은 털을 가졌으며
성격이 명랑하고 발랄하여 인기가 많은 강아지입니다.

 

포메라니안

 

 

1. 포메라니안은 어떤 강아지? 포메라니안의 성격

 

포메라니안은 밝고 명랑하며 어떤 것이든 흥미를 갖고 잘 노는 견종입니다.
토이 그룹에 속하는 품종입니다.

 

토이 그룹이란?

토이(Toy) 그룹은 대체로 소형견들입니다.
과거에는 주인의 무릎 위를 따뜻하게 해주는 랩독(lap dog) 유형이 많았습니다.

토이 그룹은 몸의 크기는 작을 수도 있지만 성격은 그렇게 소심하지 않습니다.
토이 그룹에 속하는 품종들은 사교적이고 다정다감하며 사람과의 공동생활 속에서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토이 그룹은 똑똑한 편이고 에너지가 강한 편이며 주인에게 매력적인 애정표현을 잘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포메라니안, 치와와, 마르티즈, 요크셔테리어 등이 이 그룹에 속합니다.

 


갈색 포메라니안은 얼핏 보면 너구리 또는 여우와도 닮았는데 의외로 성격이 대담하고 원기 왕성합니다.

 

포메라니안은 머리 회전이 빠르며 체구는 작지만 잘 흥분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책 중에 포메라니안 견주를 많이 만나는데 냄새를 맡으면서 뽈뽈거리고 돌아다니다가 무언가 흥미로운 것을 보면 팔짝팔짝 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개를 옆으로 살짝 갸우뚱 숙이는 것이 포메라니안의 애교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견주 분의 허락을 받고 살짝 안아본 적이 있습니다.
2kg 정도의 체중이라서 한 손으로도 들 수 있는데 털은 풍성해도 몸이 너무 작고 부서질 것 같이 연약해서 조심해서 안게 됩니다.


온순하게 안기면서 아련한 표정을 짓는 포메라니안을 보면 누구든지 키우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2. 포메라니안의 기원,  고유의 특성

 

포메라니안의 원산지는 독일입니다.
독일 출신 견종을 떠올리면 셰퍼트와 같은 강하고 큰 개들이 떠오를 텐데요.


그래서 그런지 포메라니안은 정작 독일에서는 인기가 없었고 영국으로 건너가서 인기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포메라니아 지방의 이름을 따서 '포메라니안'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것도 영국인입니다.

 

 


포메라니안은 태어났을 때 5mm 정도의 짧은 털을 가지고 있는데 털이 다 길어서 10cm로 푹신푹신한 외양을 갖추기까지는 대개의 강아지들이 그렇듯 2년 정도가 걸립니다.


도톰하게 퍼진 털과 삼각형으로 꼿꼿하게 세워진 귀, 앞으로 튀어나온 이마와 말아 올라간 꼬리 모양은 스피츠 계통이라는 증거입니다.

 


포메라니안의 가계도를 거슬러 올라가면 사모예드 종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가끔 보면 작은 포메라니안과 중간 정도 크기의 스피츠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애매한 모습을 한 강아지들이 있는데 정확한 분류는 아니지만 폼피츠에 속할 확률이 높습니다.

 

 

포메라니안의 평균 키는 15~18cm이며, 평균 체중은 1.36kg에서 3.18kg 사이입니다.


그리고 기대수명은 12년에서 16년 정도로 봅니다.

 

 

3. 포메라니안의 색상 및 분류

 

포메라니안은 태어났을 때는 약간 짙은 색상을 가지는데 성장하면서 1년 사이에는 본연의 털 색깔이 정해집니다.
그래서 어떤 색상인지는 6개월에서 1년은 두고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생후 5개월까지는 얼굴 털은 그다지 자라지 않는데 몸은 성장하여 원숭이 얼굴처럼 됩니다.
털색의 변화와 원숭이 얼굴은 일시적이며, 자라면서 자연스레 제 모습을 찾아갑니다.

 

 

포메라니안의 모색은 매우 다양한데
블랙, 블랙탄, 블루, 블루탄, 초콜릿, 크림, 오렌지, 오렌지 세이블, 레드, 레드 세이블, 화이트, 트라이 컬러 등 여러 종류로 발현됩니다.

 

 

4.  포메라니안 관리방법

 

대부분의 장모종 견종과 마찬가지로 털이 많아서 잘 빠지기는 하지만 빗질을 자주 해주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관리는 된다고 합니다.
더블 코트의 특성을 가졌으므로 슬리커 브러시로 털이 매끈해지도록 빗어줍니다.

또한 포메라니안은 매우 활동적이므로 발톱을 짧게 유지해주어야 합니다.
산책을 자주 시켜서 저절로 닳게 만드는 방법이 아니라면 발톱깎이를 이용해서 주기적으로 잘라줍니다.

식사를 시킨 이후에는 소형견용 브러쉬로 양치질을 해서 치석이 끼지 않도록 해줍니다.

 

 

포메라니안을 키울 때의 주의점으로는 산책이나 야외에서 놀 때 작은 틈새로 들어가 버리거나 낮은 울타리를 점프하여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잘 지켜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서울이라도 숲이 있는 곳에는 들짐승, 날짐승과 같은 야생동물들이 꽤 돌아다니기 때문에 작은 포메라니안이 공격당하거나 트라우마를 갖지 않도록 보호자가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체구가 작고 가녀리기 때문에 관절이나 뼈가 다치지 않도록 높이가 높거나 단단한 가구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식이요법을 시키고 가벼운 산책을 자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샵에 가면 대부분 포메라니안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가장 인기가 많은 견종 같습니다.

너무 귀여운 외모에 성견이 돼도 거의 커지지 않는 체구이다 보니 다른 견종에 비해 가정집에서 키우기 편해서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것 같더군요.

 

 

사용한 이미지의 출처는 Unsplash와 pixabay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