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갈이 시기인 봄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찬바람이 불지만, 봄맞이 대청소와 함께 실내에 있던 화분들을 밖으로 내놓고 돌봐줄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작년에 분갈이 용품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1년 동안 식물들이 왕성하게 자라서, 개인적으로 만족한 용품들을 추천해 볼까 합니다. 식물은 말을 못하니, 한 가지만 쓰는 것보다 좋은 물품들을 함께 사용하는 편이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드라마틱한 효과가 나옵니다. 1. 분갈이흙 상토 몇 년 동안 작은 화분에서 넘치게 자란 식물들이 많아서 분갈이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예전에는 저렴한 대용량 마사토를 구매했는데 벌레가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좀 더 비싼 최고급 상토를 선택했습니다. 최고급 상토는 기대 이상으로 용량이 컸는데, 포장이 튼튼해서 전혀 흙이 새지 않아 만족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