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사업

온라인 수익활동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고민하는중

goldeater 2020. 4. 14. 20:07

온라인 수익활동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고민하는중 : 아직은 공부 단계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평범하게 회사-외부활동-집으로 지내던 일상 사이클이 깨지고 있다.

회사에 다니는 것이 결코 안전하지 않으며(육체적, 정신적으로) 외부 만남도 더욱 자제하게 되고, 운동시설도 갈 수 없다.

작년까지 디지털노마드는 그들만의 리그라고 생각하며 자유분방만 계열의 사람들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외부환경은 인간의 예상을 항상 벗어나고 있고 사람들은 또 거기에 적응하게 되는 듯하다.


신사임당, 박세니, 창업다마고치, N잡하는허대리 등 온라인 수익라인을 구축해서 젊은 나이에도 많은 소득을 얻고 있는 사람들을 유튜브에서 보고, 이들이 다른 유튜버들보다 좀 더 직설적이면서 솔직한 얘기를 들려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들이 N잡을 정말로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게 맞는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히려 사업에 성공한 사람들이 호탕하고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라 차분하고 내향적이라는 부분에서 용기가 생기기도 했다.


지금까지는 50대, 60대의 성공하신 분들의 말을 많이 들었고, 젊은 시절(아마도 40대까지)에는 아무리 힘들어도 씨발씨발거리면서 버티다가 노년에 성공하는 것이 당연한 줄 알았다.

그리고 초년성공은 말년에 불운을 가져오고 노년에는 재기할 수 없다는 명제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아마 그분들은 자신들의 행보가 그랬기에 다른 가능성은 생각지도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젊은 창업가들의 이야기가 나에게는 더 도움이 되었다.


또 부의 추월차선과 언스크립티드를 읽으면서 큰 가치관의 변화가 왔다.

젊더라도 충분한 경험을 쌓았으면 일찍 성공할 수 있는 것이고, 이미 자산을 모았다면 중년, 노년에도 당연히 덜 힘들 것이다.


온라인을 통한 수익채널(온라인쇼핑몰, 블로그, 유튜브, 재능마켓 등)을 책과 동영상으로 공부해가면서 내가 너무 먼 길을 돌아왔다는 생각을 한다.

금융이나 회계가 아니라 마케팅 쪽으로 집중을 했으면 하는 일에 비해 보상이 적다는 아쉬움이 생기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새로운 분야를 공부해나가니 막막함과 동시에 같이 해나갈 동지가 필요하다는 외로움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