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요한 자기계발

SNPE의 준필수 도구 다나손

goldeater 2020. 4. 22. 23:42

 

SNPE 다나손의 장점과 활용방법

snpe-다나손
snpe 다나손

 

SNPE 도구 중에 의외로 효용성이 가장 좋은 것을 하나만 뽑으라면 다나손이라고 할 것이다.

수업시간에 기본 1, 2, 3번 동작과 벨트 운동을 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도구는 바른자세벨트, 웨이브 베개이다.

바른자세벨트와 웨이브 베개로도 기본적인 동작들과 근육 풀기는 가능하다.

다만 각 선생님의 지도방법에 따라 다른 도구들을 추가로 필요로 하는 분들도 계시고, 센터에 구비가 되어 있거나 사비로 도구들을 구입하셔서 수업시간에 대여해주는 선생님들도 계셔서 다른 도구가 필요해지거나 사용해 볼 기회가 생기기도 한다.

 

나는 수업을 통해 각 도구를 사용해봤고, SNPE 도구들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에 효과에 비해 가격이 많이 비싸지 않다고 느껴서 종류별로 구매를 했다.

비용적인 면에서 SNPE 체형교정을 배우면서 기존에 자주 다니던 마사지를 아예 끊게 되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세이브된 금액이 더 크기 때문이다.

이제는 다른 사람이 해주는 마사지를 받으러 가도 SNPE 도구로 스스로 하는 지압에 비해 강도가 약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마사지는 받으러 다니지 않는다.

왔다 갔다 하는 시간과 수고로움 없이 집에서 편하게 모든 부위를 풀어줄 수 있다는 것도 추가적인 이점이다.

 

골반밴드, 웨이브베개 10구, 웨이브스틱, 타원도자기, 휴대용 미니 세트, 족궁보조구, 바른자세베개 등... 하지만 이렇게 도구가 많이 필요한 운동이기에 초반에 접하는 사람들은 다단계라거나 상술이라고 느껴서 진입장벽이 좀 생기는 것 같다.

만약 헬스나 요가, 필라테스 등 다른 운동을 먼저 접하지 않았더라면 나도 도구들을 각각 구매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것 같다.

10년 이상의 꾸준한 운동으로도 항상 뻐근하게 느껴지는 신경통과 근육통, 분명히 운동을 자주 하는데도 체력과 컨디션은 오히려 저조해지는 아이러니를 느끼던 중 SNPE 수업 1회 차에 몸 뒷부분의 뭉친 듯한 통증이 사라짐에 신기함을 느끼고 재작년부터 여기에 집중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수업 시간 외에도 도구를 사용하여 몸을 수시로 풀어주는 노력을 하기 시작했다. 그 중 마사지에 가장 많이 쓰였고 도움이 되었던 도구는 다나손이었다.

 


 

다나손의 활용법

1. C 무브

머리카락과 목의 경계선에 다나손을 대고 눕는다. 그리고 목뼈 1번부터 7번까지 한마디씩 다나손을 내려준다.

몹시 아프면 수건을 위에 대고 누워도 되고, 좌우로 도리도리를 하면서 내려준다.

그냥 다나손 위에 누워 있기만 해도 충분한 효과가 있다.

나는 누워서 뒤통수 뼈까지도 자극을 준다. 손으로 직접 눌러 주는 것보다 편하면서도 지압이 강하게 되기 때문에 몇 분 후면 금방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 T 무브

다나손 위에 누워서 등뼈 1번부터 12번까지를 한 마디씩 내려가면서 자극해준다.

C무브와 마찬가지로 너무 아프면 수건을 깔고 누우면 되는데, 어느 정도 하다 보면 오히려 자극이 있는 편이 시원해진다.

팔짱을 끼듯이 양쪽 팔꿈치를 잡고 몸을 좌우로 움직여주면서 다나손을 아래로 내리면 된다.

T무브의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이유는 그냥 다나손에 누워만 있어도 피로가 풀리면서 근육이 이완되고, 밤에 자리에 누운 지 30분이 넘어도 잠이 들지 않는 불면증의 경우에 즉효약이기 때문이다.

밤중에 자다가 깨서 다시 잠이 들지 않거나 몸의 통증이 느껴질 경우, T무브로 한 마디씩 다나손을 이동시키면서 척추 전체를 지압해주면 스르르 잠에 들게 된다.

 

3. L 무브

다나손을 사용하는 동작 중에 가장 난이도가 높은 것이 L무브라고 생각한다.

웨이브베개에서 L무브를 하면 의외로 금방 익숙해지고, 횟수가 몇십 개를 넘어가면 사실 통증이나 힘든 느낌은 점점 없어진다.

하지만 다나손을 골반부터 꼬리뼈까지 한 마디씩 내리면서 L무브를 계속 하다 보면 허리부터 다리까지 저려오는 느낌이 들면서 끝난 뒤 걸으면 다리가 후들후들 떨릴 정도로 후유증이 온다.

L무브를 하면서 속근육 깊숙이까지 돌기가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일반적인 웨이브 베개 L무브로는 못 느끼던 강한 자극이 느껴진다.

 

 

4. 의자에 앉은 자세에서 척추 지압

엄연히 의자에 고정할 수 있도록 다나손 서포터가 판매되고 있지만, 사실 서포터에 꽂아 두면 한 부분만 자극이 되고 서포터가 의외로 단단하게 묶이지는 않았다.

등과 의자 사이에 다나손을 끼워 놓고 앉은 자세로 경추부터 꼬리뼈까지 원하는 부분을 눌러서 등을 의자에 기대듯이 앉으면

① 앉아 있는 자세가 교정되고 ② 근육의 경직 증상이 적어져서 더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을 수 있게 되며 ③ 앉아 있으면서도 누워서 지압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

 

5. 정수리부터 온 몸을 지압

두통이 심하거나 목, 어깨가 굳으면서 말려 있는 느낌을 받을 때 손으로 다나손의 받침 부분을 잡고 돌기 하나(강도를 높이기 위해 하나만을 사용)로 통증점을 원 모양으로 굴려서 비벼주거나 눌러 준다.

유독 아픈 부분을 꾹꾹 눌러주고, 너무 아프면 살살 비벼주다 보면 두통이 말끔히 사라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생리 전후로 몸살이나 근육통이 오기 전의 느낌이 들 때 눌러주면 긴장이 금방 풀린다.

도자기는 얕고 넓게 풀어주는 느낌인 데 비해 다나손으로 하면 속까지 풀어지는 느낌이 든다.

다나손은 특히 관자놀이 지압에 적합한 도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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