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 년 동안 SNPE 운동 후기와 광고가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많이 퍼지면서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와 기존의 취미, 자기 관리 목적의 운동들을 대체할 수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11월이 시작되어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면서 다시 운동 시설을 등록하려고 찾아보다가 결국 근처에 SNPE 센터를 등록하였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요가, 필라테스, 헬스, 수영, 복싱 등 여러 운동을 꾸준히 배우면서 돈을 많이 써본 결과, SNPE가 현대인에게는 최적이라는 결론을 얻게 된 개인적인 이야기를 써보겠습니다.
일반인의 건강관리 목적으로 SNPE 운동이 최적인 이유
1. 경험으로 느낀 SNPE 운동의 장점
(1) 일상생활의 삶의 질을 높여줌
SNPE는 한두번만 체험을 해봐도 내 몸이 좋아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 경험상 구체적인 체감 효과는 전신 통증의 감소, 척추 측만으로 기울어져 있던 자세가 곧아짐, 일상생활을 더 오랫동안 활발하게 할 수 있음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PC나 스마트폰을 하루 종일 사용하고, 더군다나 직업 상 컴퓨터나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젊은 나이에도 여러 가지 이상 징후가 나타나며 만성 피로와 원인 모를 통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SNPE는 척추와 자세를 교정하는 데 특화된 운동이라서 선천적, 후천적인 척추의 틀어짐을 그 어떤 운동보다 단시간 내에 교정해줄 수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SNPE 운동은 핵심요약집이고, 다른 운동들은 기본서를 보는 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목적이 척추 교정이라면 당연히 동일한 시간을 투입했을 때 SNPE의 효과가 빠르며, 육안으로도 몸이 좋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효율적이고 빠른 방법을 실행하면 결과는 더 빠르게 나타나며, 시간이 누적되면 그 격차는 점점 벌어지므로 처음부터 핵심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전에 시간은 제한되어 있는데 요약집을 보는 것과, 기본서를 찬찬히 읽어보는 것 중 어느 것이 점수가 잘 나올까요?
(2) 단순하고 알기 쉬운 운동 방법
수많은 아사나가 존재하는 요가나 많이 알려진 운동 방법만 해도 수백 가지가 되는 피트니스, 강사마다 시퀀스가 다양한 필라테스와 비교하였을 때, SNPE 기본 동작은 몇 개 되지 않으며 도구의 모양은 달라도 사용방법이 유사해서 누구나 금방 숙지하여 반복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SNPE 도구만 있다면 집에서도 혼자 할 수 있으며, 도구를 사용하므로 가동 범위가 좁고 단순한 동작만으로도 맨몸 운동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어설프게 해도 도구빨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통증이 금방 감소되고 체형도 눈에 보일 정도로 달라지며, 결과적으로 운동 보상이 빠르게 주어지므로 운동에 대한 의지가 더욱 생기게 됩니다.
운동을 쉬면 배웠던 지식들을 까먹게 되거나 잘못된 자세로 반복하여 부상을 입을 수도 있는데, SNPE는 애초부터 단순하므로 잊어버려도 금방 다시 할 수 있으며 도구에 몸을 문지르기만 해도 되니 홈트도 가능하고 부상 위험도 거의 없습니다.
2. 각 운동별 장단점 및 SNPE 부작용
(1) 요가, 매트 필라테스
비용이 다른 운동에 비하여 저렴한 편이고 기구에 의존하지 않으므로 배워두면 혼자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가는 가동 범위가 너무 넓기 때문에 관절에 무리가 가거나 통증이 오히려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요가나 소도구 필라테스는 대체로 그룹 레슨인 경우가 많은데 동작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근육을 잘 사용할 수 없으므로 운동 효과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가벼운 요가의 경우 지루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으며, 아쉬탕가 요가의 경우에는 체중이 가볍지 않은 사람이라면 본인의 체중이 실리기 때문에 손목과 발목에 무리가 많이 가고 위험한 아사나를 시도하다가 다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소도구 필라테스의 경우에도 코어의 사용방법을 모른다면 결코 쉬운 운동은 아니며, 시퀀스가 강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동작 하나하나를 이해하고 따라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2) 헬스, 기구 필라테스
헬스나 기구 필라테스는 매우 대중적인 운동이지만 부상 위험성이 굉장히 높다는 점은 쉬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헬스는 큼직하고 탄탄한 보기 좋은 근육을 붙이기에는 가장 좋은 운동입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동안 꾸준히 해온 사람이 아니라면 제대로 된 자극점이나 자세를 모르면서 비효율적으로 운동을 반복할 수 있기 때문에 힘들게 해도 효과는 눈에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자신의 판단으로 중량을 올리다가 부상을 당하면 몇 개월간 고생하게 됩니다.
헬스라는 운동은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를 올려야 하기 때문에, 일상적인 체력 회복이 더뎌져서 잦은 감기나 몸살에 시달리는 헬스인이나, 심지어 트레이너들도 많습니다.
기구 필라테스는 몸을 잘 쓰거나 꾸준히 했던 사람들에게는 멋진 몸을 만들기에 정말 좋은 운동입니다.
그렇지만 기구의 사용법을 숙지하기 전이나 근력이 약해서 기구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할 경우에는 인대나 관절을 다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런 이유로 나이가 있는 분들은 기구 필라테스를 처음 배울 때 그룹 수업에 들어가게 되면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친 분들이 헬스나 필라테스 회원권을 금방 환불 요청하는 경우를 제가 수강을 하면서도, 또 센터에서 일하면서도 많이 보았는데, 효과가 좋다는 기대감에 가려져 아직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덧붙여서 많은 분들이 공감할 점으로는 개인 PT를 받고 싶어도 비싼 가격 대비 양심적이고 책임감 있는 강사를 찾는 것도 굉장히 힘듭니다.
(3) 수영, 복싱 등 기타 운동
수영이나 복싱은 SNPE와 비교하기에는 성격이 매우 다르지만 그래도 적어보겠습니다.
수영은 관절 부상 위험성은 가장 낮고 재미도 있습니다.
하지만 치명적으로 위생상태의 문제 때문에 피부와 머릿결이 손상을 입는다는 점과 탈의, 샤워로 인해 꾸준히 지속하기에는 많이 번거롭다는 점, 물에서 나온 후 급격한 체온 변화로 감기에 걸리기 쉽다는 점, 그리고 가까운 수영장이 있지 않은 이상 개인 연습을 마음껏 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복싱은 엄청난 운동량으로 원하지 않아도 체중이 감량되며 활력을 돋구어 주는 것이 최고의 장점입니다.
그러나 일반인이 취미로 하기에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버거운 운동량과 발목, 손목 부상 위험, 손가락 위에 쓸린 상처가 계속 나는 것 등 현대인의 건강관리 운동으로 보기에는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댄스와 발레는 저도 몇달 밖에 배우지 않았지만 안무나 체계가 있어서 재미도 있고, 몸매가 좋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체형 교정 목적이나 통증을 없애고 싶다면 오히려 피해야 하는 운동입니다.
(4) SNPE 단점 (+snpe 운동 부작용)
SNPE의 가장 큰 단점은 입문 시에 도구를 구입하는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입니다.
snpe 몰(SMUV)에는 바른자세 벨트, SNPE 웨이브 베개, SNPE 다나손, SNPE 웨이브스틱, snpe 웨이브 롤러 등 수많은 종류를 판매하고 있는데 수업에 필수적인 도구들만 구매해도 10~20만 원은 거뜬히 깨집니다.
그래도 snpe 기본도구들은 내구성이 좋고 관리가 편하여 한번 구매하면 몇년간 사용할 수 있으므로(저도 초보일 때 구매한 뒤 3년 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필수도구 몇 개만 구매하여 자신의 몸과 잘 맞는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지를 테스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SNPE 수업 필수준비물 바른자세벨트
SNPE 근막이완용, 운동용 필수 도구 웨이브베개 ABS
또한 센터 등록비도 비싼 편으로 시간과 인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룹 레슨은 회당 3만원, 1:1 레슨은 회당 6만 원 ~ 10만 원에 이릅니다.
(문화센터는 훨씬 저렴하지만 도구를 자비로 사서 들고 가야 합니다.)
SNPE 운동의 부작용은 일명 흙탕물 증상이라고 하는 없었던 통증이 발생하고 마사지와 운동을 한 부위에 상처가 나는 증상입니다.
요가에서 말하는 명현 현상과 비슷한데, 각 운동마다 일정 단계를 넘어갈 때 나타나는 일시적인 부작용이 SNPE에도 존재하며, 구토나 변위된 척추 위의 살이 까지고 상처가 나는 증상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기도 하고, 실제로 이 단계를 넘으면서 몸의 각 부분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경험하면서 기뻐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3. 앞으로도 계속 SNPE 센터에 다닐 것인가?
사람 일은 모르는 법이지만 당분간은 SNPE 운동 하나에만 집중하면서 꾸준히 센터에 나가볼 생각입니다.
운동의 성격이나 효과 외에도 SNPE 센터를 다시 등록하게 만든 이유는 강사들의 성격이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SNPE를 창안한 최중기 교수가 반복되는 허리 통증으로 고시 공부를 포기하였던 경험이 있었던 것처럼, SNPE 강사분들도 강사 생활을 시작하거나 기존 직업에서 전직한 이유가 본인이 투병 생활이나 원인 모를 통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었던 경험에서 비롯된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아파본 적이 있었던 강사들은 수강생들에게 공감을 더 잘해주기도 하고, 운동의 발전 속도가 더디거나 겉으로 드러나는 결과가 보이지 않을 지라도 수강생들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식으로 힐난하거나 책임을 전가하지 않습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헬스나 필라테스가 외관으로 고객을 평가하는 경향이 있고, 매출을 올리기 위해 적정 수준 이상으로 운동 횟수를 채우게 하거나 빡센 식단을 대놓고 또는 은연중에 강요하는데, SNPE 같은 경우는 이와 반대로 선생님들의 성격이 좋고 이해심이 많아서 꾸준히 다니고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됩니다.
그리고 SNPE 지도자 과정은 기수가 짜여 있고, 동기들과 함께 수련하거나 카페에서 정보를 활발히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강사님들이 사회성이 좋고 밝은 경향이 있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자기관리를 위한 운동으로 SNPE를 가장 선호하게 된 이유였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운동들이 좋지 않다거나 SNPE가 완벽하다는 의미는 아니며, 각각의 운동은 그만의 매력과 장점이 있고 시간과 돈의 한계가 없다면 여러 가지를 동시에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이상의 내용이 운동과 체육시설을 선택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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