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더 메나쥬리 케이크
저는 케이크나 디저트류를 정말 좋아하고 자주 먹습니다.
국내 케이크 중에서 만족스러웠던 제품들이 몇 개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더 메나쥬리 러플 케이크입니다.
2년쯤 전에 먹었을 때 외양이 고급스러우면서 예뻤고 생크림도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남아 있어서, 이번에 THE MENAGERIE 케이크를 다시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THE MENAGERIE 매장 위치
가까운 더 메나쥬리 매장은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의 식품관에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4동 더메나쥬리)
신세계 백화점 식품층 안에서 찾는 방법은 입구의 폴 바셋에서 식품관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눈에 띄는 화이트톤의 매장입니다.
더 메나쥬리는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입니다.
더 메나쥬리 케이크 및 디저트 종류
신세계 내 더 메나쥬리 매장은 많이 크지는 않지만 케이크를 판매하는 여러 매장 중에서도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여기서 케이크를 종종 사게 됩니다.
the menagerie는 케익 종류 이외에 마카롱도 종류별로 있고, 선물 세트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좋은 재료와 모던하고 포인트가 있는 디자인의 디저트들입니다.
더 메나쥬리 케익 중 대표적인 상품은 러플 시리즈인데 생크림 데코가 물결 모양 주름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잔잔하고 규칙적인 러플은 가까이서 볼수록 더욱 멋을 자아냅니다.
매장에는 옐로우, 핑크, 화이트 세 가지 색상이 있었습니다.
위드 코로나 이후로 사람들이 어딜 가든 북적거려서 평일 오후에 방문했는데도 의외로 케이크가 많이 빠져 있었습니다.
핑크러플을 제외하면 다른 색상의 러플 케이크는 S사이즈밖에 없어서 고민을 조금 하다가 화이트 S를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일반 사이즈가 41,000원이고 S사이즈가 33,000원으로 베이커리에서 파는 케이크와 비교해도 그다지 비싸지 않습니다.
요즘은 어떤 베이커리를 가든지 케이크 가격이 대체로 많이 상향된 느낌입니다.
케이크 박스도 심플하게 브랜드 로고만 적혀 있습니다.
따뜻한 파스텔 톤의 러플 케이크와 반대로 상자는 블루 계열의 종이 박스입니다.
금색의 케이크 받침과 케이크 상단의 금박 장식을 제외하면 순백색의 생크림 러플로만 심플하고도 정교하게 만든 화이트 러플 케이크입니다.
케이크 시트 속에는 신선한 과일 조각들이 들어있어서 시럽으로 코팅된 과일 생크림 케이크와는 사뭇 다른 맛입니다.
곱창 같은 생크림 러플은 옆쪽에서 보면 더욱 감탄이 나오게 아름답습니다.
크림이 듬뿍 장식되어 있어서 매우 부드럽고 우유맛이 많이 납니다.
크림이 많아서 느끼한 것은 맞지만, 인공적인 느끼한 맛이라기보다 신선한 우유를 입에 머금는 식감에 가깝습니다.
맛있는 케이크를 먹고 싶을 때, 또는 소중한 사람에게 로맨틱한 케이크를 선물하고 싶을 때 모두 좋은 더 메나쥬리 케이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