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애널리틱스/강아지

[견종 정보] 닥스훈트의 특성, 장모 닥스훈트

goldeater 2021. 6. 25. 19:26

 

 

 

 

닥스훈트는 긴 허리와 짧은 다리를 가진 개성 있는 견종으로
고집이 세고 굉장히 큰 소리로 짖지만 애교가 무척 많은 강아지입니다

 

 

1. 닥스훈트의 일반적 설명, 닥스훈트 성격

 

닥스훈트는 하운드그룹에 분류되는 견종답게 에너지가 넘치고 운동량이 많습니다.
잘 짖고 하울링 소리가 크기 때문에 경비견으로 제격이지만 아파트나 공동주택에서 키우기에는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키가 작아서 소형견이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다리가 짧을 뿐이지 몸통 자체는 중형견으로 분류될 수 있을 정도의 크기이기 때문에 에너지가 넘치며 산책을 좋아하는 성격을 감당하기 힘들다면 입양 전에 신중하게 생각을 해야 합니다.

후각형 하운드 그룹의 특성으로 내려간 귀를 가졌으며 이는 땅을 파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흙이 귀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평소에 달리는 것을 몹시 좋아하는 닥스훈트 종류는 체고와 체장의 비율이 1:2에 가까운 것을 이상적으로 봅니다.

 

하운드 그룹이란?

역사적으로 사냥개의 역할을 하였던 그룹은 조렵견과 수렵견 2가지로 분류됩니다.
그중에서 하운드 그룹이란 수렵견들을 일컫는데, 수렵견 그룹에는 먼 곳에 있는 사냥감을 발견해서 몰이를 하는 시각형 하운드와 사냥감의 냄새를 예민한 후각으로 잡아 내고 추적하는 후각형 하운드로 다시 나눠집니다.
하운드 그룹은 사냥감에 대한 반응이 빠르고 끈질긴 성질을 기본적 특성으로 봅니다.

 

 

2. 닥스훈트의 기원, 닥스훈트 고유의 특성

 

 

닥스훈트 Dachshund는 독일어로 '오소리 개'라는 뜻이며 약 6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과 같이 닥스훈트는 오소리 굴 속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오소리를 잡아오도록 개량되었습니다.
닥스훈트의 몸이 길고 체고가 낮은 것, 앞발이 두툼하고 발가락이 5개인 점은 땅굴을 파고 오소리를 잡기 위한 목적으로 브리딩된 것입니다.

대부분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오소리는 엄청나게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을 가졌으며 10~20kg에 육박하는 체중을 가진 잡기 힘든 동물입니다.
사냥개 종류는 많지만 오소리는 닥스훈트 종 이외에는 잡기가 매우 힘든 동물입니다.


닥스훈트의 가장 강한 특성인 영리함(잔머리)와 용기(성격이 드셈), 끈기(간식에 대해서도 매우 집요함)는 위험한 오소리를 끝까지 사냥하기 위한 성질들입니다.

또한 7~8kg의 몸통이 공명하는 듯이 울리며 나오는 놀랍도록 크고 우렁찬 짖음 소리 또한 땅굴 사냥에서도 주인에게 위치를 알릴 수 있도록 발전한 것 같습니다.

 

3. 닥스훈트의 종류와 분류

 

닥스훈트 장모, 블랙탄

 

닥스훈트는 털의 길이와 질감에 따라
(1) 스무스 Smooth haired (단모종) (2) 롱 Long haired (장모종) (3) 와이어 헤어드(강모종) Wire haired의 3가지로 분류됩니다.

또한 몸의 사이즈에 따라
(1) 표준 Standard와  (2) 미니어처 Miniature의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스탠더드가 크고 미니어처가 작은 녀석입니다.

닥스훈트 품종의 평균 키(체고)는 스탠다드가 20~23cm 이며, 미니어쳐는 13~16cm입니다.
평균 체중은 스탠다드가 7~15kg, 미니어쳐가 5kg 미만입니다.

또한 블랙&크림, 블랙탄, 초콜릿&탄, 크림, 퓨어크림, 데플, 레드, 초콜릿&크림, 솔리드 블랙 등과 같은 다양한 털 색상이 발현됩니다.

 

4. 닥스훈트 관리방법

 

건강한 닥스훈트의 평균 수명은 15년 정도로 보지만 품종의 특성이 긴 허리와 짧은 다리이므로 디스크를 예방해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절대적으로 주의해야 하고 높은 곳을 오르거나 점프하지 않도록 지켜봐야 합니다.

과체중이 되지 않아야 하지만 식탐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체중 조절과 근육 유지를 위해 산책을 항상 자주 시켜줘야 합니다.

또한 귀가 크고 늘어져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귀 청소를 해주고 습해지지 않게 관리해줘야 합니다.
발톱과 양치질 등 이외의 관리는 다른 견종과 마찬가지로 양치질은 매일매일 식사 후에, 발톱은 검은색이라 자르기 힘들지만 2~3주에 한번 조금씩 잘라주면 됩니다.

장모 닥스훈트는 이중모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이발을 시키면 털이 자라지 않거나 듬성듬성해질 수도 있어서 가능하면 손으로 뽑아서 모양을 다듬거나 전용 빗으로 자주 빗어줍니다.


단모종이든 장모종이든 닥스훈트 털 빠짐은 꽤 심한 편이며, 장모종은 집안 곳곳에 덩어리가 생길 정도인데 단모종은 눈에 잘 보이지 않으면서 많이 빠지기 때문에 더 골치 아플 수도 있습니다.

 

닥스훈트는 주인의 애정을 굉장히 원하고 놀이와 보상도 좋아하기 때문에 자주 시간을 보내면서 긍정적인 보상을 메인으로 훈련시켜야 합니다.

부정적인 꾸중은 닥스훈트의 고집을 더 세게 만드므로 대체로 칭찬을 많이 해주면서 애정을 주면 매우 애교 있는 개로 키울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닥스훈트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닥스훈트 분양은 일반적으로 애견샵이나 유기견 보호소에서 많이 받을 수 있는데 저희 집은 가정견을 분양받았습니다.

이미 7년 전이지만 장모 닥스훈트 분양은 드물었는데 운 좋게 브리더분한테 받아서 튼튼하게 잘 키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