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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 샷 : 부스터샷 대상자 / 부스터샷 부작용 / 부스터샷 접종시기

goldeater 2021. 12. 16. 13:28

 

부스터샷-대상자
부스터샷 대상자

 

이미 코로나19 백신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분들도 6개월이 아닌 3개월(90일)이 경과하면 3차 접종을 받도록 12월 13일부터 부스터샷 사전 예약이 시작되었습니다.

 

18세 이상이신 분들 중 백신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분들은 국민비서로 아래와 같은 알림을 받으셨을 겁니다.

 

3차-부스터샷-예약
3차 부스터샷 예약 안내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스터 샷 이란 무엇인지와 부스터샷 대상자, 백신 부스터샷 부작용, 부스터샷 접종시기에 대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1. 부스터샷 뜻 (백신 부스터 샷 뜻은?)

 

부스터샷 뜻(booster shot)은 백신 예방 효과를 강화하거나 이전에 맞은 백신의 효력을 연장하기 위하여 일정기간 후에 추가로 접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의 경우, 얀센을 제외한 화이자, 모더나 등의 백신은 애초에 2번을 접종해야 접종이 완료되므로 추가로 이후에 3차 접종을 하는 것이 부스터 샷에 해당합니다.

얀센 백신을 접종했던 경우에는 2차가 부스터 샷에 해당됩니다.

 

코로나 백신의 예방률에 대한 임상 통계와 연구가 진행된 미국과 이스라엘의 발표 자료를 보면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될수록, 또 접종 후 경과 기간이 길어질수록 백신의 예방률이 대폭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에 의하면 백신 예방 효과는 2 달마다 6% 정도의 수치로 줄어든다고 분석한 결과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간은 계속 가고 변종이 등장하니까 3차, 4차 부스터샷을 계속 맞아야 하느냐?'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은 첫째로,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경우 시간이 가도 중증 예방률은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유지가 되며,

두 번째로, 백신 접종을 마치고 6~7개월이 지나 항체 수치가 떨어진 사람에게 부스터샷을 투여했더니 기존에 비해 항체값이 최소 10~44배까지 높아진 사례들을 보면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 투여의 실익을 알 수 있습니다.

 

만성질환이 있거나 백신 부작용이 심했던 경우가 아니라면 접종을 하는 것이 감염 예방과 중증도를 낮추는 데 매우 효과적인 대비책이라는 것입니다.

 


 

2. 부스터샷 대상자 (백신 추가접종 대상자)

 

부스터샷 대상자는 2021년 12월을 기준으로, 18세 이상이며 기존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지 3개월이 지난 분들입니다.

우선접종 직업군, 기저질환자, 의료기관 종사자를 포함하여 18세에서 59세의 일반인까지 3개월이 경과하면 모두 부스터샷 대상자입니다.

부스터샷 접종 대상자로 면역저하자 또는 얀센 백신 1차 접종 완료자는 기존 접종 완료 후 2개월이 지난 다음부터 부스터 샷 예약이 가능합니다.

부스터샷 백신 종류는 mRNA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합니다.

 

부스터샷-대상자
부스터샷 대상자

 

당초에는 만성질환자나 면역저하자 등에 한해서 6개월이 지나기 전에 앞당겨 맞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12월에 접어들어 오미크론 변이 확산, 확진자 수 급증과 실질적인 위드코로나 중단으로 인하여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일반 국민 전체에게 부스터샷을 맞으라는 정부의 지침이 나오고 백신 추가접종 대상자 수가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 위드코로나 중단 관련 코로나 정부발표 내용, 수도권 사적모임 기준 정리

 

알림을 받지 않은 분들도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접속하여 부스터샷 대상자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부스터샷-대상자-확인
부스터샷 대상자 확인 가능

 


 

3. 부스터샷 부작용 (백신 부스터샷 부작용)

 

이미 1차, 2차 백신 접종 때도 크고 작은 백신 부작용을 경험한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부스터샷 부작용은 백신의 종류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으나,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자면 1차나 2차 때와 유사하게 경미하거나 중증의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라고 합니다.

 

화이자 부스터샷 부작용의 일반적인 형태는 주사 부위의 통증과 전신피로감, 두통이나 근육통, 오한, 드물게 설사와 구토, 발열로 보고되었습니다.

기본 접종 때와 마찬가지로 면역계의 반응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면역 반응이 강할수록 더 강한 부스터샷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으며, 그러므로 65세 이상의 고령층이 부스터샷 부작용의 증상도 더 적다고 합니다.

 

▶ 화이자 백신 : 화이자 백신 부작용, 화이자 백신 생리 영향, 화이자 백신 타이레놀

 

▶ 화이자 백신 접종 후기 : 2차까지 완료 후 느낀 화이자 백신 부작용

 

모더나 부스터샷 부작용의 형태도 일반적으로 주사한 부위의 통증과 피로감, 근육통, 두통, 관절 통증이 보고되었습니다. 드물게 오한과 메스꺼움, 구토 반응의 기록도 있습니다.

화이자와 마찬가지로 18세에서 64세 사이의 성인보다 노년층이 부스터샷 부작용도 적다고 합니다.

 

아나필락시스, 심근염, 심낭염과 같은 중증의 백신 부스터샷 부작용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는데, 부스터샷 접종 자체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수집된 결과도 적을 것입니다.

 

사실 부스터샷 부작용을 정확히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부스터 샷 간격을 3개월로 정한 나라는 영국과 그리스 정도밖에 없으므로 3개월이라는 간격이 안전한가에 대한 확실한 연구 결과가 아직 없기 때문입니다.

 

부스터 샷에 대한 일부 비판에 대해 미국 보건 전문가들은 HPV와 B형 간염 백신도 3차 접종까지 하는 경우를 예로 들면서, 코로나 백신도 3차 접종을 부스터샷이라고 부르면 안 되고 3회분까지가 정상적인 접종 완료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런 견해에 따르자면 3회분까지는 정상적인 접종 완료로 볼 수 있는데 '부스터샷'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 저소득 국가에서는 공급받기 힘든 백신을 선진국은 보너스로 더 맞는 것처럼 보이거나, 이미 끝난 접종을 다시 맞는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 아스트라제네카 2차접종 간격, 아스트라제네카 부작용

 

 


 

4. 부스터샷 접종시기

부스터샷 접종시기는 12월 13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기본접종 후 3개월 경과 후의 날짜를 지정하여 예약하면 됩니다.

부스터샷 예약일 기준으로 2일 후부터 접종일 선택이 가능하며,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날짜를 선택할 때 자동으로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 할 수 있도록 반영이 되어 있습니다.

60세 이상은 3차 부스터샷 예약 없이도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접종 가능하며, 50대 부스터샷 접종시기는 일반 나이대와 동일합니다.

 

기존에 백신을 빨리 맞으신 분들은 이미 부스터 샷 접종까지 완료한 분들도 있습니다. 

참고로 부스터샷을 이미 맞은 분에게 물어보니 현시점에서 부스터샷 접종 증명서는 질병관리청 COOV앱에서만 확인이 가능하고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전자 출입 명부 플랫폼에는 아직 연동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3차 접종에 대한 방역 패스 유효 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 코로나 백신 증명서 간단하게 발급하기 : 코로나 백신 증명서 어플(COOV앱) 사용 방법

 

부스터샷 예약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본인 인증 후 접수할 수 있습니다.

 

부스터샷-예약
부스터샷 예약

 

1, 2차 때와 동일하게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의료기관을 찾은 후 날짜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부스터샷-접종-대상자
3차 부스터샷 예약
부스터샷-접종시기
부스터샷 접종시기

 

부스터샷 접종시기는 변경되었으나 방역패스 유효 기간은 6개월로 동일하기에 사회생활이나 시설 이용 면에서는 6개월 이내에만 부스터샷을 맞으면 됩니다.

하지만 감염 위험과 가족과 같은 가까이에서 생활하는 주변 사람을 위해 되도록 빨리 부스터샷을 접종할 것인지 여부는 선택의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