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낙성대역에 있는 장블랑제리는 거의 10년이 넘게 영업을 하고 있는 유명한 빵집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일부러 찾아와서 사는 베이커리입니다.
오래된 빵집 답게 인기 메뉴는 단팥빵, 고로케, 맘모스빵, 앙금빵, 콘 브레드, 소보루빵, 만주입니다.
저도 종종 장블랑제리 낙성대 본점에서 빵을 사 먹었는데, 장블랑제리 이수점이 추가로 오픈하여서 양쪽 모두 가 보고 느낀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장블랑제리의 특징
▶ 가성비, 푸짐한 재료와 크기, 입맛에 무관하게 실망하지 않는 빵맛
쟝 블랑제리 이수점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23길 8)
장블랑제리 이수직영점은 7호선 이수역 7번 출구로 나와서 메가박스 건물 뒤쪽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수역 쟝블랑제리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21시까지입니다.
장 블랑제리는 이수점, 낙성대점 두 곳 모두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쟝블랑제리 이수는 2021년 초에 오픈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외관이 화이트 색상으로 세련되고 깔끔했습니다.
매장 내부도 화이트톤 인테리어로 밝고 깨끗해 보였으며 전반적인 빵 종류는 본점인 낙성대점과 유사했지만 종류와 재고가 더 적었습니다.
그래서 낙성대점에는 있는 빵인데 이수역점에서 찾으면 없는 종류들이 꽤 있습니다.
대신 이수역점의 장점은 사람들이 낙성대점처럼 가득 차 있지 않아서 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낙성대점 앞을 가끔 지나갈 때 사람이 너무 가득 차 있으면 굳이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이수점이 이용하기에는 더 편했습니다.
이수역 장블랑제리 케이크 종류는 낙성대점과 약간 달라 보였습니다.
이수역점에는 작은 케익이나 조각 케이크 종류가 많고 낙성대점은 대체로 큰 케이크 종류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날은 생크림 조각 케이크를 포장해와서 먹었는데 역시나 매우 신선했습니다.
이수역 빵 맛집은 한두 군데 정도가 있는데 몇 년 전에 있었던 고급 디저트 가게인 밀갸또가 교대 쪽으로 이전하여, 이제는 장블랑제리 이수점을 빵 맛집으로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수점에는 크로와상이나 번, 마카롱 세트를 비롯하여 트렌디한 빵 종류도 꽤 갖춰져 있습니다.
낙성대 쟝블랑제리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낙성대역길 8)
쟝블랑제리는 2호선 낙성대역 4번 출구로 나와서 GS 주유소 안쪽으로 한블럭만 들어가면 바로 보입니다.
매장도 큰 편이고 항상 사람들이 문 밖에까지 긴 줄을 이루고 기다리고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쟝블랑제리 영업시간은 월~일요일, 아침 7시부터 22시까지로 이수점보다 좀 더 빨리 오픈합니다.
낙성대 유명 빵집인 장블랑제리 메뉴는 요즘 인스타 감성과는 거리가 먼 맘모스 빵, 단팥빵, 소보루빵, 만주, 롤케이크, 파운드케익이 대표적이어서 이런 종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꺼번에 몇십 개씩도 구매하고 굉장히 자주 재구매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인기 빵인 쟝블랑제리 맘모스빵 같은 경우에는 판매 시간마다 한정 수량만 판매해서 미리 시간을 확인하고 가야 합니다.
참고로 쟝블랑제리 맘모스주니어빵이나 단팥빵, 초코파이, 스콘, 머핀, 구운 도넛 등의 메뉴는 장블랑제리 스마트스토어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며 택배로 배달을 해줍니다.
물론 워낙 빵 종류가 다양해서 이런 빵 이외에도 크로와상, 파이 종류, 쿠키류, 타르트, 와플, 소세지 빵, 햄버거 등도 많이 있습니다.
이날은 아침 시간이어서 이례적으로 한산했으나 평소에는 이미 오후 시간부터 사람들이 넓은 매장에 길게 줄을 서 있어서 계산을 할 때까지 앞에 수명에서 수십 명까지 대기할 때도 있습니다.
저녁시간에는 출입문 밖까지 대기열이 서 있을 때도 있습니다.
장블랑제리 케이크를 구매하려면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선입금을 해야하는데, 대신 당일에 찾으러 가면 오래 기다리지 않고 우선 계산대에서 즉시 수령할 수 있습니다.
장블랑제리 빵 추천
많은 분들이 장블랑제리 메뉴 중에서 맘모스빵과 단팥빵을 추천하지만, 저는 이런 종류의 빵을 원래 좋아하지 않아서 크기가 크고 재료도 많이 들어갔으며 가성비가 좋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계속 사먹을 정도로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장블랑제리 빵 추천 메뉴는 장블랑제리 케이크와 장블랑제리 샌드위치입니다.
장블랑제리 케이크 종류는 엄청나게 다양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맛있고 생크림도 신선하며 특히 우유 맛이 많이 납니다.
또한 워낙에 많이 팔리는 빵집이라 그런지 크리스마스나 연휴 시즌이 아니면 당일 아침에 가도 바로 만든 케이크를 구매할 수 있고, 케이크의 신선도와 크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합니다.
요새 케이크 가격이 몹시 많이 상승하였기 때문에 케이크의 퀄리티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는 쟝블랑제리만 한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또 장블랑제리 빵의 특징은 가격에 비해 큼직한 빵과 듬뿍 넣은 재료인데, 쟝블랑제리 샌드위치 종류도 마찬가지여서 신선도와 맛, 가격이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샌드위치도 낙성대점이 조금 더 종류가 많으므로 지나갈 일이 있으시다면 샌드위치를 먹어 보시면 가격 대비 후회는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