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재의연금 기부처 및 기부 방법
(1)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폭우로 인해 수재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고 집중호우가 다시 내릴지도 모르는 시기여서, 수재민 기부에 관한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대기업들과 연예인들이 몇억~몇십억씩 기부를 한다는 기부처는 대부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라는 사단법인입니다.
희망브릿지의 여러 의혹에 대해서는 뉴스타파에서 2021년 5월에 보도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기사 내용을 요약하면 재해구호법에 의해 희망브릿지가 전국의 모든 자연재난 성금을 배분하게 되는데, 의연금 배분을 심의의결하는 이사회는 대대로 언론사 사장들로 구성되며, 행정안전부가 지적한 기탁금 운영과 행정적인 분야 등에 대한 처분 요구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한적십자사와 같은 법인도 논란은 많이 있었습니다.
다만,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 모두 실제 현장에 구호물자를 대량 지원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개인 입장에서는 직접 현장봉사를 가는 것이 여의치 않으며 소액을 기부하기 때문에 일정 부분은 재해구호협회에 믿고 맡기는 셈입니다.
모든 개인은 지역사회에 속해있으므로, 자력으로 피해를 극복하기 힘든 분들에 대한 의연금 기부가 활성화하고 기부처의 운영내역에 더 많이 관심을 갖다 보면 점점 민간단체들도 투명성과 신뢰성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번 2022년 호우대처 현황 보고(지원 내용 및 모금 현황)는 8월 12일 자 기준으로 올라와 있는데,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릿지) 홈페이지 기부방법
희망브릿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메인화면에 2022 수해 이웃 돕기 후원 배너가 떠있습니다.
회원가입을 하면 나의 후원내역을 볼 수 있으며, 일시 후원만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비회원은 전화로 기부금 납부 정보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래쪽의 노란색 후원하기 버튼을 누릅니다.
후원금액을 선택하거나 직접 액수를 입력하고, 후원자 정보(이름, 휴대폰, 이메일)를 입력합니다.
기부금 영수증 수령을 하려면 주민등록번호 또는 사업자등록번호(단체)를 입력합니다.
납부방법은 신용카드, 실시간계좌이체, 페이코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필수 이용약관에 동의한 뒤 아래쪽의 후원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결제화면으로 연결됩니다.
(3) 은행 캠페인을 통한 수재민 돕기
신한은행에서 호우피해 이웃 기부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만 14세 이상의 신한 쏠 이용 고객이라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신한 쏠(SOL) 앱에 접속하면 첫 화면 아래쪽에 캠페인 배너가 있습니다.
신한은행 수재민 기부처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입니다.
캠페인 종료 후 신한은행의 이름으로 희망브릿지에 기부가 됩니다.
8월 11일(목) ~ 8월 26일(금)까지 2022 호우피해 기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특별히 돈을 입금하거나 기존 계좌에서 이체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부캠페인 참여하기' 버튼만 누르면 1인당 1,000원씩 신한은행이 기부를 합니다.
이외에도 간편하게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진행 중인 수혜 피해 수재민 성금을 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2. 수재민을 직접 돕고 싶다면?
수재민 후원방법은 봉사활동도 있습니다.
서울 수재민 피해 지역에서는 서울시와 주민센터 차량이 쉴 새 없이 돌아다니고, 많은 군인들이 복구작업에 참여했는데도 인력이 부족하여 자원봉사자들을 긴급 모집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는 침수 피해가구의 쓰레기 배출과 청소작업(벽지 뜯어내기, 진흙 퍼내기), 무거운 가구 운반 등을 하게 된다고 하며, 자치구별 자원봉사센터에 직접 연락하여 지원하거나,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신청하여 수재민 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