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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fomc 발표 : fomc 금리인상 75bp, 2번째 자이언트 스텝

goldeater 2022. 7. 28. 19:33

 

2022년 fomc 7월 발표 내용

현지시간 2022년 7월 27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6월 FOMC에 이어서 두 달 연속으로 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였습니다.

 

fomc 금리인상으로 인해 연초만 해도 제로 금리였던 미국 금리는 1.50%~1.75%에서 2.25%~2.50%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번에는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인상을 결정하였는데, 현재 연준 통화정책의 목표는 경기보다는 물가 안정을 우선으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연방준비은행은 지나치게 높은 물가와 노동시장의 견고함을 금리인상 이유로 들었는데, 경기침체 우려보다는 인플레이션을 잡는 게 급선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42년 만에 최고치인 9.1%로 발표된 7월 중순 무렵에는 이번 7월 FOMC에서 100bp 인상 가능성까지 예상을 했으나, 결과적으로 75bp [금리 0.75%포인트] 인상으로 발표가 나왔습니다.

소비자물가율은 경기 침체 수준을 반영하고 있으나, 반면에 저점의 실업률은 여전히 강한 미국 경제의 다른 면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노동시장을 지금과 같이 좋은 상황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는 것이 핵심적인 목표", “다음 9월 회의에서 이례적인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후 큰 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통화정책 스탠스가 더욱 긴축적인 방향으로 가면서, 누적된 정책 조정이 경제와 물가에 주는 영향을 평가하는 동안 금리인상의 속도를 늦추는게 적절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매파적인 발언과 비둘기적인 발언을 함께 내놓았습니다.

 

fomc-금리
fomc 금리, 기준금리 0.75%p 인상

 

 

 

2. 연방준비제도 발표에 대한 시장의 반응 및 한미 금리 역전

연준이 6월 회의에 이어 7월에도 자이언트 스텝을 이어가면서 기준 금리를 인상하였으나,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였기에 뉴욕 증시는 일제히 올랐습니다.

💹 S&P지수 : 4,023.61 /  달러 인덱스 : 106.25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 2.79%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반응을 보인 배경으로는 제롬 파월 의장이 지속적으로 완고한 매파적 발언을 해오다가, 기자회견에서 한걸음 물러난 모습을 보인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도 보입니다.

 

이번 7월 연준 발표로 인해 한미 간 금리는 2년 반만에 역전되었습니다. (한국 기준금리는 2.25%)

미국 금리가 높아지면서 외국인 자금이 국내에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금융·경제 전문가들은 현상황에서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는 연말까지 8월, 10월, 11월 3차례가 남아 있습니다.

 

반면에 추경호 기재부 장관 및 한은은 미국 금리 인상이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한다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