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1.25% ➡ 1.50%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4월 14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연 1.25%에서 0.25%p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서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연 1.50%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추이는 지난 2020년 5월에 역대 최저인 0.5%로 기준금리를 낮춘 후, 2021년 8월과 11월, 2022년 1월까지 세 차례 인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2022년 4월 14일에 4번째 인상을 단행한 것입니다.
본래 금융통화위원회는 한국은행 총재가 대표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하는데, 이번 금융통화위원회는 처음으로 한국은행 총재가 공석인 상태로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은행 금리인상 이유
시장에서는 그간의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추이를 보고 이미 한국은행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은행 금리인상의 주된 이유는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 및 곡물 가격 상승 등으로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를 넘어서 물가를 잡아야 한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 금리인상 이유로 발표된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가속되었고, 연준의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기대로 인해 주요국 국채금리는 큰 폭으로 상승하고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었습니다.
실물경기 쪽에서는 수출 호조가 지속되었고, 민간소비는 주춤하였다가 방역 완화 등으로 다소 개선되는 모습이었으며, 고용 상황은 취업자 수 증가가 이어지며 개선세를 지속하였습니다.
다만 올해 GDP 성장률은 2월 전망치인 3%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공업제품 및 개인서비스 가격이 오름세를 확대하면서 4%대 초반으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근원 인플레이션율과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2%대 후반으로 상승하였습니다.
향후 소비자물가는 당분간 4%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2022년 중 상승률도 2월 전망치인 3.1%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금통위는 앞으로 통화정책 완화의 추가 조정 시기는 코로나의 전개 상황,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성장 및 물가 흐름 등을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취약부문 회복을 위한 한국은행의 기조에는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도 정부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코로나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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