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2 지선결과 정리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큰 승리를 거두면서 4년 만에 지방 권력이 교체되었습니다.
대선 이후 2달여 만에 치러진 제8회 지방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12곳을 차지하였으며, 민주당은 5곳을 얻어냈습니다.
대선에 이어 전국 지방선거에서 패한 민주당은 국민과 당원에게 사과하며 비상대책위원회 총사퇴를 결정하였고, 비상 지도체제 구성과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하여 조만간 새 지도부를 꾸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2. 제8회 지방선거 당선인
서울시장은 오세훈 후보가 59.05%의 득표율로 당선되어 사상 첫 4선 서울시장이 탄생하였으며,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인천시장은 유정복 후보가 51.76%의 득표율로 당선되었으며, 인천을 초일류 도시로 만들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대전시장, 세종시장, 대구시장, 울산시장, 부산시장 모두 국민의힘이 승리하여 4년 전과 반대 구도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경기도지사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김은혜 후보를 상대로 막판 역전극을 벌이면서 49.06%의 득표율로 신승하였습니다.
강원도지사는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54.07%를 얻어 원조 친노 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상대로 승리하였습니다.
충북도지사는 윤석열 캠프에 참여했던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복심 민주당 노영민 후보를 상대로 58.19%의 득표율로 승리하였습니다.
충남도지사는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를 상대로 53.87%를 획득하여 당선되었습니다.
전북도지사는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후보가 82.11%의 전국 최고 득표율로 당선되었습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는 55.24%의 득표율로 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당선되었습니다.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62.50%의 득표율로 당선되었습니다.
3. 지방선거 취임일
제8회 지방선거 당선인인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은 2022년 7월 1일(금)부터 취임하며,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 4년간입니다.
공직선거법에 의해 지방선거 당선인 임기시작일은 전임 지자체장, 의원 임기 만료일의 다음 날부터 시작하여 4년간이기 때문입니다.
광역단체장 취임시기와는 달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인들은 전임자의 잔여 임기까지 업무를 수행하므로, 21대 국회가 끝나는 2024년 5월 29일까지만 의원직을 유지합니다.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분당갑, 대구 수성을, 강원 원주갑,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 의창, 제주 제주을 7곳에서 실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