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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올해 물가 역대 최고 상승 , 2022 물가상승률

goldeater 2022. 3. 12. 15:00

 

2022 물가상승률이 전 세계적으로 최고치 기록

2022년 2월 미국 소비자 물가가 7.9%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40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수치입니다.

OECD 회원국 평균 물가도 3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는데, 전 세계적으로 각국의 물가가 최고치를 경신한 이유는 국제유가 영향이 가장 큽니다.

3월 초에 장중 130달러를 넘었던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격은 아랍에미리트의 증산 발언으로 잠시 안정되고 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해결되지 않으면 계속 고물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 위기 이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 위기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유동성을 과다하게 공급했던 정책들의 부작용이기도 합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러시아산 석유 수입 중단까지 이어질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급등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우리나라 올해 물가 상승률 예상

올해 3월 한국은행도 고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2022년 3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비췄습니다.

우리나라는 대외 환경에 따라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국가이기 때문에 국내 휘발유와 도시가스, 전기요금 등에도 당연히 영향을 주게 되고 대선이 끝나면 공공요금이 연속적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서 물가상승 압력은 더 커집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로서는 3%대 고물가에 더해 저성장이 이루어지는 슬로우 플레이션(slowflation)을 우려해야 합니다.

 

 

한은은 2월에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상반기는 3.5%, 하반기는 2.7%, 연간 3.1% 전망했는데 만약 우크라이나 사태가 해결되지 않고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한은이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행은 기준 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도 보였습니다.

 

일반 국민으로서도 장을 볼 때나 외식을 할 때 체감하는 식료품 물가가 상승한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전국 휘발유값은 1,900원대를 넘어섰음에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아직 반영되지 않은 원재료비, 물류비 등이 공산품 가격에 반영되면 앞으로도 물가 상승은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IMF는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3.3% 에서 3%로 낮췄는데 이 수치는 러시아 변수를 감안하지 않았기에 저성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전월과 달리 2월에 잠깐 흑자로 전환했던 무역수지는 3월에 접어들어 14억 달러 가까이 다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서비스와 자본거래까지 포함한 1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가 추가로 반영되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조만간 예상되는 러시아의 디폴트 위기로 인해 우리나라로서는 전략 비축유, 곡물 확보 등 고물가 대응이 필요합니다.

저성장에 대한 대응책은 5월부터 취임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어떤 정책을 수립할 것인지에 따라 구체적으로 잡힐 것 같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이었던 디지털 데이터 경제와 산업 구조 고도화, 디지털 플랫폼 정부 추진은 수년이 걸리는 정책이므로 인수위 기간 동안 어떤 단기적인 경제 전략을 수립할지가 주목됩니다.

 

📌 참고 글 : 2023년 물가상승률 전망, 2023년 소비자 물가상승률은?